2006년부터 식신들을 먹이고 있는

    서울의 브런치계의 (브런치계라고 하면 쫌 그런가) 중심에 있는 버터핑거팬케익은 2006년에 오픈한 하루종일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이제 점포가 세개로 늘어난 버터핑거의 아메리칸 다이너 컨셉은 한국사람들 뿐아니라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한테도 인기가 엄청 많다. 엄청난 메뉴랑 엄청난 양으로 유명한 여기는 먹고나서 지구한바퀴 돌아야 될 정도. 이름에 팬케익이 들어가 있듯이 여기 팬케익은 뭐 당연히 짱이다 – 장난해? 결정을 못하겠다 싶으면 Split decision plate을 먹는 걸 추천한다: 팬케익, 프렌치 토스트, 소세지, 베이컨, 햄, 양념감자, 원하는 달걀, 버터, 그리고 시럽까지. 내가 감옥살이를 몇년하다 풀려나면 여기서 첫 식사를 하고싶다. 버터핑가 프리타타는 동맥경화를 보장하는 음식 – 스크램블 에그, 마카로니치즈, 페퍼로니, 베이컨, 사워크림. “인생은 짧다” 라는 말은 아마 이 음식때문에 생긴 말이지 싶다. 그래도 진짜 맛있는 걸 어떡해. 그니까 의사들이 있는거지. 병원가면 되지 아프면.

    버터핑거는 하루에 20시간 영업하니까 어정쩡한 아침, 오후 중간, 아님 밤늦게 가도 83.33% 열려있을 거다. 진짜 항상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