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커먼(Uncommon)한 디자인이 만들어낸 커먼 그라운드

    매일하는 쇼핑이 다 거기서 거기는 아니다, 요런 곳도 있으니. 이름이 참 아이러니하다. 200개의 파란색 컨테이너로 지어진 쇼핑몰이 뭐가 커먼하다는 건지. 건대 근처에 있는 이 “모던한 산업 교통수단”을 모토로 코오롱기업이 디자인한 곳은 학생들과 일반인 모두를 끌어들이는 인기많은 놀이터다.

    독특한 건축구조때문에 여기저기 셀피스틱으로 사진 찍는 사람들 틈에서 제대로 보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쇼핑도 독특하다. 일반 쇼핑몰이나 백화점들이랑 많이 다르게, 커먼그라운드는 작은 라이프스타일 점포들, 그리고 “마켓 홀”을 지닌 스트릿 마켓을 선보이는데, 독립적인 길거리 브랜드랑 신인 디자이너들을 육성하고 있다. 50개가 넘는 부티크랑 수십개의 카페, 레스토랑, 그리고 공연, 콘서트, 전시를 하는 커다란 문화공간들도 있으니 여기서 할 수 있는게 너무 많다. 중앙에는 푸드트럭이 있으니 빠르고 값싼 길거리음식이 땡긴다면 여기서 먹어도 좋고, 여기선 다양한 주말시장도 열고 있다.

    진짜 하나도 커먼하지 않은 여긴 기대해도 좋을 만한 문화의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