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린 호랑이, 숨겨진 채식요리

    그 유명한 라마템플에서 아주 쪼끔 떨어진 킹스 조이는 뭔가 영적인 느낌에 럭셔리하고 채식주의인 싱글다이닝을 제공하지.

    레스토랑 사업가인 데이빗 인의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오마주는 유명인사들, 고위직들, 그리고 부유한 사람들 사이에 굉장히 인기가 많다네. 이런 고급스런 채식요리 컨셉이 북경의 엘리트들 사이에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 누가 알았겠냐구? 아무튼…그 정도로 좋다는 얘기. 물론 야채밖에 없는 것 치고는 가격대는 쫌 쎄다. 세트메뉴가 399원부터 시작하고, 새콤달콤한 원숭이 머리버섯같은 창의적인 요리들이 있으니.

    킹스 조이는 음식만 맛난게 아니라 분위기까지 아주 기분좋게 어울린다. 모던한 서양식 레스토랑과 전통 중국식 마당이 있는 집이 어우러져 아주 세련되고 조용한 하모니를 이루어 내니깐 (건축가 융호창이 디자인함). 손님들은 오후 대부분 라이브 하프연주를 들을수 있고. 물론 레스토랑 안쪽자리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지만, 뒤쪽 작은 대나무 수풀 사이에 자리잡아도 된다. 아, 그리고 킹스 조이는 중국의 차를 마시는 전통의식을 할 수 있는 공간까지 있으니 – 식사를 시작하고 끝내기에 얼마나 고급진 방법이냐.

    그니까 한번씩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싶을때, 좀더 스타일리시한 방법도 있다는 걸 알아두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