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를 위한 예약을 부탁해요.

    소수만을 위한 이 편안한 안식처는 시끌벅적한 홍콩 쎈트럴에서 도망쳐 올수 있는 곳. 물론 찾을 수 있다면 말이지…

    주소에도 “안알려주지롱”이라고 나와있고 여기 사는 나를 포함한 모든 현지인들이 이 숨겨진 보석같은 곳을 절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이 곳은 처음 오는 사람들은 진짜 절대로 찾을수가 없는 곳 에 있음. 문도 안 보여. 그라함 시장거리의 점포들 사이에 자세히보면 검은 벽에 손잡이도 없는 그냥 검은 문 하나만 있는 게 보이는데 벨을 누르고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된다. (아 물론 예약을 안했다면 미안, 돌아가렴.)

    내부는 어두운 나무와 터키색 가죽이 술도 마시고 담배도 필 수 있는 공간과 꽤 옛스러운 분위기의 라운지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서서 분위기를 망치지 말라는 규정도 있고 하니, 이 숨겨진 휴식처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친한 친구들 아니면 연인과 칵테일을 마시며 조근조근 얘기를 하도록 하자. 서비스도 정말 좋고, 함께 할 수 있는 메뉴도 잘 되어 있으니. 우리의 추천은 얼그레이 마티니를 구운 Gruyere치즈와 함께 먹거나 올드패션드를 랍스터롤과 같이 먹는 것.

    무얼 맛보든, rez를 잊지않는 이상 당신은 이 곳에선 승리한 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