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좋은 고급 커피를 마신다는 건 꼭 성지 순례같지 않아도 되요,” 고급 커피를 아주 캐쥬얼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제공하는게 목표인 주인 빈센트 첸이 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커피 메카는 입소문이 퍼져 여기저기 참 멀리서도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너무 철학적이거나 복잡하거나 프랑스느낌같은거 없이.” 스톤은 이 편안한 옆집느낌의 커피숍에 대한 어떤 선입견도 없애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직원없이 빈센트랑 그의 여자친구 나탈리 린 두 사람만 운영하는 이 곳 따뜻하고 환영받는 자바커피 조인트는 손님들이 그냥 친구처럼 편한 대접을 받는 곳. 조금은 거친, 꾸밈없는 로프트스타일의 미적감각을 내뿜으면서, 테이블 하나하나가 다른 스타일과 느낌을 가지고 있다.

    커피의 완벽함에 집착하는 이 남자 빈센트는 맘에 드는 원산지의 커피를 찾고, 고르고, 또 그 맛에 어울리는 커피 브루잉 방법을 결정짓기까지 1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그니까 이렇게 연구를 많이 한 커피 맛을 꼭 맛봐야 하지 않겠냐는 거지! 아 물론, 스톤은 아직도 계속 과정과 재료 등등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하니, 항상 새로운 걸 느낄 수 있다는 것. 티에관인(중국의 차) 치즈케이크처럼 풍부하지만 깔끔한 맛을 가진 디저트들은 가게에서 직접 만들어지구. 정말 맛있는 것에 목마르다면 Monsieur 치아비타를 먹는 걸 추천한다.

    북적북적한 바쁜 도시에서 멋어나 조용한 곳에서 조근조근 얘기도 하고 집중해서 일도 하고 싶다면 이 곳 스톤이 딱이다. 그니까 쫌 맘을 하분하게 먹고 여기 와서 마음의 짐을 덜어내도록 하자. 이젠 뛰어난 맛의 커피를 마시면서 재충전할 시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