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걸러지는 중

    중국에서 손으로 직접 걸러 만든 커피숍을 찾는 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상하이는 이렇게 걸러 만든 커피를 찾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다.

    부티크스럽고 캘리포니아에서 영감을 받은 카페인 (커피를 도매로 판매하기도 함) 이 곳 수메리안 커피는 2011년에 오픈한 이래로 신선하게 로스틸하고 끓인 커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여긴 진짜 직접 로스팅하고 끓인 커피를 파는 정말 몇 안되는 곳이다. 직접 로스팅한 단일원산지 커피들을 드립바, 에스프레소, 콜드브루, 심지어 드럼통에도 보관한다. 여름에 어울리는 커피를 맛보고 싶다구? 그럼 슬로우 드립으로 만든 마법같은 교토 아이스커피를 맛보세용. 출출하다면 수메리안은 이곳만의 붐붐 베이글 브랜드도 같고 있다. 없는 게 없네. 땅콩버터, 바나나, 꿀이 들어간 Chunky monkey, 그리고 버섯, 튀긴 감자, 치즈, 그리고 위에 달걀 후라이가 얹어진 Big country처럼 이름도 별난 베이글 샌드위치도 팔고 있으니깐 느낌있는 미국음식이 땅긴다 싶음 요런 아이들을 먹어도 좋고.

    이 카페는 사실 중국인들보다는 외국사람들에게 더 인기가 많다. 그래도 역시 모두가 좋아하는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이라는. 친한 친구들이랑 가서 좋은 커피도 마시고 외쿡느낌을 실컷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