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타운의 세련된 식품점

    먼지나는 이 동네의 나쁜 녀석, 식품잡화점이자 일요일 브런치로도 유명한 이 곳 썬데이스 그로서리는 야드벌드 그룹의 홍콩 세번째 기지. 케네디타운의 이 작은 가게에서는 스마트하면서도, 빠르고 캐주얼한 길거리 음식을 팔고 있다.

    우유랑 같이 돈까스 샌드위치나 반미를 와구와구 먹어도 좋고. 바삭바삭, 짭짤 달콤한 한국치킨을 여기서도 맛볼 수 있는데, 이게 숙취에 그렇게 좋단다. 아님 말구. 아님 실컷 먹고 내일부터 하는 다이어트 자극이 되줄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요? 샌드위치랑 간식거리 말고도 썬데이는 고급주류들을 살짝 가지고 있는데 다양한 일본 위스키랑 사케도 있고, 이 가게만의 커피소주도 있음.

    음식이랑 마실 거리 말고도 질 좋고 창의적인 수제 제품들도 팔고 있는데, 집에서 쓸만한 물건들, 옷도 있고 걍 전체적으로 “쿨”한 그런 물건들이 가득. 급하게 선물 살 일이 있거나 그냥 스스로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은 그런 날 가면 딱이겠다.

    썬데이스같은 가게가 길 구석구석마다 생기기를 바래본다. 그럼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