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유물도 거친 면은 있다

    중국의 만리장성에 서있을 때의 기분이란 멋지다라는 말로는 표현이 안됨. 2만킬로미터를 훌쩍 넘는 이 거대한 성벽은 자연 장애물과 거친 지형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우뚝 서 있다. 산들, 계곡, 벚꽃, 절벽, 안개 구름, 그리고 눈마저 이 몽골족의 북쪽 장벽을 더 돋보여주는 자연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달에서도 보인다는 이 역사적 문화적 요지는 알다시피 전세계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찾는 부분의 만리장성은 많이 다듬어지고 새로 지어져서 상업화가 많이 되있는 곳이다. (케이블 카, 티셔츠, 단체여행객 깃발 등) 그치만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Wild Wall이라고 알려진 부분으로 가보자. 이 쪽으로 가려면 날씨와 세월의 영향으로 많이 부서져 내린 원래의 만리장성들을 지나 사람들이 드문 길을 걸어야 한다.

    알아서 조심해서 다니고, 입장료가 있으니 돈도 좀 챙겨가고 하라구. 와일드하다고 불리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