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을 먼저 먹어야지, 설탕에 푸우욱 담가서.

    북경오리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수천년간의 싸움 중에, 순수주의자들은 북경오리는 역시 북경이다! 하고 우기겠지만, 상하이에는 Xindalu차이나키친이 있다. 오리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 전통적인 중국 북부의 요리랑 상하이스타일 요리들이 맛있는 곳. 부두 위 하얏트 호텔에 위치에 있으니, 모던하고 세심히 관리된 공간에서 타지에서 온 귀한 손님에게 “진짜” 중국요리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면 요기로 데려오라.

    이 곳엔 네개의 라이브 요리 스테이션으로 구성된 오픈 키친이 있어서 쉴새없이 요리구경을 할 수 있다. 베이징 덕은 과일나무 땔감 위에서 구워지고 (상하이식으로 재탄생한 7톤짜리 벽돌오븐에서) 능수능란한 솜씨로 조각 조각 깎인다. 껍데기가 먼저 나오는데, 돋보이게 설탕에 푹 젖어서…아, 진짜 이게 대박 맛있는데. 같이 온 손님한테 테이블에서 볼 재밌는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싶다면 BEGGAR’S CHICKEN을 미리 주문하길: 닭이 통째로 연잎이랑 진흙에 쌓여서 직화구이를 하는데, 망치로 땅 깰어서 연다. 볼 거리만 있는게 아니라 거기다 맛이 진짜 기가 막힘. 연하고 맛있는 이 닭고기는 진짜 천상의 맛이지. Xindalu는 그런 곳이다. 모두가 편안해지는 분위기에서 먹는 정통 중국의 맛.